기상청 발표에 자주 나오는 용어 해설

기상청의 주요 기상 용어 해설

기상청이 제공하는 다양한 기상 정보는 일상생활에서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상 용어는 일반인에게 생소하고 어려울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기상청에서 자주 사용되는 주요 용어를 해설하겠습니다.

장마와 그것의 변화

전통적으로 ‘장마’는 여름철에 나타나는 연속적인 비를 의미하며, 대개 6월 중순부터 시작해 7월 말 혹은 8월 초까지 지속됩니다. 하지만 최근 기후변화로 이러한 패턴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대의 여름철에는 장마가 시작되는 시점이 늦어지고, 종료 시점도 이전과 다르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2년에는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에 ‘1차 장마’가 형성되고, 8월에는 ‘2차 장마’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집중호우와 극한호우

집중호우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현상으로, 일반적으로 1시간에 30mm 이상의 강수량을 나타냅니다. 기상청은 2023년부터 ‘극한호우’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였습니다. 이는 1시간 누적 강수량이 50mm 이상이거나, 3시간 누적 강수량이 90mm 이상일 때 해당됩니다. 따라서 집중호우와 극한호우는 수치적으로 구별되며, 각각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극한호우는 긴급 재난문자가 발송되는 경우로, 더욱 심각한 상황을 나타냅니다.

해양의 고온 현상, 해양열파

해양에서의 높은 수온 현상을 지칭하는 용어로는 ‘해양열파’가 있습니다. 이는 특정 해역의 평균 수온이 임계값을 초과해 일정 기간 이상 유지될 때 발생합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이러한 현상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해양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온 상승은 어류 자원의 감소와 같은 생태적 위기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기후 변화에 따른 용어의 재정립

기후 변화에 맞춰 기존 용어들이 다시 정의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기상청 및 관련 학계에서는 기후 위기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용어의 적용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우기’라는 용어입니다. 아열대 기후를 반영한 이 용어는 6월 중순에서 9월 말까지의 평균 강수량이 하루 4mm 이상인 기간을 포괄합니다. 이 기간을 1차 우기와 2차 우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기상청의 역할과 관련 논의

기상청은 기후 변화에 대한 적절한 대응방안을 모색하며, 학계, 산업계와 협력하여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상 용어의 재정립과 적절한 표현 방식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기후 변화에 대한 연구와 논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친숙한 용어인 ‘장마’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필요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데이터와 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한 결과물로써, 국민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기상청 용어 집합체

기상청에서 사용되는 여러 기상 용어들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 강수 관련 용어: 폭우, 호우, 집중호우, 극한호우, 장마
• 온도 관련 용어: 해양열파, 폭염
• 기상 패턴 관련 용어: 우기, 대기천, 아열대 성격

결론

기상청의 기상 용어들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매우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와 관련하여 이러한 용어들이 재정립되는 과정은 매우 필요하며, 이는 기상학계의 연구와 국민의 이해를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앞으로도 기상청이 제공하는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정보를 통해 기상 현상을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랍니다.

자주 찾는 질문 Q&A